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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터, 당장 채용하지 않아도 될까?

정각마세
2024-05-16
조회수 249

해당 글은 정각마세 디스콰이엇의 일부를 발췌하였습니다.


짧은 경험이지만 마케터가 없거나 마케팅 경험치가 많지 않은 담당자가 있는 조직에 합류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리고 전임 담당자 또는 대표와 함께 마케팅 전략을 세우고 실행하는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제품 또는 서비스에 따라 다를수 있겠지만 사실 초기에는 당장 마케팅이 필요 없거나 업무 우선순위가 상대적으로 떨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마케팅이 필요한 시기는 올 수 밖에 없습니다. 마케터의 부재로 대표 또는 다른 실무자가 일하는 것도 한계가 있을 것 입니다. 필요에 의해 마케터를 채용할 때도 쉽지 않습니다. 실력 있는 (일당백을 하는) 마케터를 채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전! 먼저 생각해볼 포인트가 있습니다.


마케터가 퍼포먼스를 낼 수 있는 구조

퍼포먼스를 내기 위한 구조는 어떤 것 일까요?

간단히 말하면 마케팅을 위해 어떤 방법론을 구상 하였고, 어떠한 결과값을 얻었는지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 즉, 기존 히스토리 파악)

하지만 대부분의 스타트업에서는 히스토리 공유 및 저장이 쉽지 않습니다. 메인 담당자가 없었거나 마케팅 업무를 여러 담당자들끼리 나누어 진행하다보니 실행안과 결과값을 정리하고 회고 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조금 더 실무적으로 풀어서 보자면

  • 기 집행 마케팅 액션 (크게 온, 오프라인) 개요
    • 진행 프로세스
    • 진행 기간과 예산
    • 액션 결과 (어떤 지표가 어떻게 달라졌는지 등)
  • 페이드 매체 히스토리
    • mmp 툴 사용 여부
    • mmp 툴의 사용 범위 (인앱 이벤트 추적이 가능한지, 페이지 별 로깅이 가능한지 등)
    • 퍼포먼스 마케팅 대시보드 유무
    • 페이드 매체 최적화 방식 (어떤 지표를 의사결정하고, 의사결정의 빈도는 어떻게 되는지)


물론 위 내용을 마케터가 합류하여 살펴보아도 무방합니다. 하지만 더욱 빠른 퍼포먼스를 내기 위해선 조직의 누군가가 이러한 내용을 공유해주고,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 어떻게 할것인지에 대한 고민을 충분히 하는 것이 더욱 필요할 듯 합니다.


스타트업의 대표 또는 담당자가

기존에 진행했던 마케팅 액션에 대해 명확히 알고 있어야 합니다.

이처럼 추후 합류 할 마케터가 빠른 성과를 내기 위해 기존 히스토리를 정확히 판단하고 있거나 초기 마케팅 환경 Set up을 선제적으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대표 또는 담당자가 마케팅 관련 지식, 정보 등을 습득하여 완벽한 형태가 아니더라도 마케터가 일을 잘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 장기적으로 운영 계획 수립에 큰 도음이 될 수 있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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